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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ing on heaven's door

10년 정도 전에 이 영화를 보았던 거 같다.
그땐 내게.. 이런 영화를 보며.. 즐거워 할.. 순수함이 있었는데....
역시나 찾아온 새벽녘 또 다시 감성에 젖어 이 영화를 검색해 보았다.
지금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난 무얼 주저 하며 매일 이러고 있을까?
한번의 실패가?
아님... 또다른 도전이....
언제부터 난 매말라 버렸을까?
평론의 한 구절이 인상적이다.

그것은 삶이 무거워서, 시간이 없어서 일수도 있지만 가장큰 원인은 용기와 열정이 아닐까?

지금의 이 느낌을 잊고 싶지 않다.


[출처] 노킹온 헤븐스 도어 (knocking on heaven's door)|작성자 푸헐

두 젊은이는 병원에서 만나 데낄라 파티를 연다.

그리고 천국에 대해 우연히 얘기를 하다가 천국에서의 주제는 오직 바다라는 것에 대한 얘기를 나누게 된다. 둘은 바다를 본적이 없음을 깨닫고 충동적으로 자동차를 훔쳐서 무작정 바다를 향해 떠나게 된다.

"바다를 한번도 못봤어?"

"응 한번도."

"우리는 지금 천국의 문앞에서 술을 마시는 거야. 세상과 작별이 다가 오는데 그런걸 못봤다는거야?'

"천국에 대해서 못들어 봤니? 그곳엔 별다른 얘기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을 얘기할뿐이야......."

하지만 그들이 훔친차는 마피아와 관련된 차이고 그들은 차량 트렁크에서 100만불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비싼 양복을 사고 호텔 특실에서 머물며 맘껏 즐긴다. 하지만 곧이어 경찰과 마피아의 추적을

받게된다.

"서로 상대방의 소원번호를 지정하는거야."

"난 1번 소원을 택하겠어."

"엄마에게 사드릴 캐딜락이야, 캐딜락 플리우트 엘비스가 엄마에게 선물한거지. 엄마는 엘비스의 열렬한 팬이셔 몇년전 함께 TV 를 보는데 그얘기가 나오더라고 눈물을 흘리셨어. 그래서 언젠가 꼭 엄마에게 선물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돈이 없어서 못 사 드렸어 "

"괜찮은데.. 좋은 소원이야... 근사해."

 

계속 되는 마틴의 발작으로 그들은 끝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된다..

그리고 마틴은 어머니께 캐딜락을 루디는 두명의 여성과 자는 것으로 그들의 소원을 이루게 된다.


우습게도 루디의 소원을 이룬 장소는 마피아가 운영하는 술집이였고 그둘은 붙잡히게된다.

그리고 보스의 출현.


"내 돈을 가지고 있나?'
"농담이네 자네들을 뉴스에서 봤네. 자네들 문제를 알고 있지 계획은 세웠나.?

"네.. 바다에 갈겁니다/본적이 없기에.."

"바다를 본 적이 없다... 그럼 뛰어 시간이 얼마 안남았거든...."

(독백) " 천국에는 주제가 하나야 바다지 노을이 질때.. 불덩어리가 바다로 녹아드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불은 촉불같은 마음속의 불꽃이야."

  

그렇게 둘은 그토록 바라던 바다에 도착 하게 된다. 


"마침내 왔어. 짠내가 느껴져?"

"루디.... 할말이 있어."

"알아, 내가 먼저 얘기할께 두려울 것 하나도 없어......"


그들은 천국에서 하나뿐이 주제인 바다를보며 그렇게 죽어간다..

 

리뷰를 보면 무겁고 심각하게 느껴지겠지만 그렇지 않다. 눈물 쏟는 몇몇 장면도 있지만 전체직으로

유쾌하게 풀어간다. 멍청한 마피가들과 어리숙한 경찰등 리뷰에는 다루지 않았지만 그들로 인해

내용은 시종일관 유쾌하다. 

 

끝으로 그들이 죽음의 목전에 두고야 작성한 소원목록들...왜 꼭 인간은 죽음을 앞두고 있을때만이

자신에게 진실될수 있는가.. 평소의 소원을 왜 이루지 못했던가.. 그들의 소원을 보면 그렇게 거창

한것이 있지는 않았다. 마틴은 자동차 한대, 루피는 두명의 여자와의 잠자리. 어찌보면 황당하고

단순하지만 우리는 이런 소원들조차 죽음이라는 절박한 상황이 있을때 이루려고 한다..

그것은 삶이 무거워서, 시간이 없어서 일수도 있지만 가장큰 원인은 용기와 열정이 아닐까?

 

오늘본 노킹온 헤븐스 도어는 죽음을 앞둔 젊은이의 흥청망청 여행기가 아닌 죽음을 앞둔 그들의

담담하고 용기있는 행동을 통한 현재 삶의 충실하라는 말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by 나림 | 2009/05/19 23:51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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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일라 at 2009/07/28 08:10
잘 읽고 갑니다.
얼마 전에 일본영화 heaven's door를 보고 아무래도 예전에 본 영화랑 겹치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이건 도작 아니면, 표절이다..이러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이 영화가 원작이더군요.

블로그 쥔장님처럼 저도 어릴 때 이영화를 봐서인지 상당히 울고웃으며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 일본 영화는 어째 보면서 탐탁치 않은 구석이 너무 많았더랬습니다.
원작을 다시 봐도 그런 생각이 들지.. 조금 겁나기도 하네요.....
덕분에 예전 영화의 기억을 다시 되살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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