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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면접을 봤다...
그치만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간단한 수학 문제를 풀었고.....
다시 2가지 문제를 프로그래밍 해 보라는 것이었다.
프로그래밍 보다는 그냥 수학 문제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산수...
내가 대학에서 배운 수학은 그런게 아니었다...
늘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논리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

프로그램 문제도 마찬가지다...
가끔 그런 회사가 있다... 정말이지... 어슬프기 그지 없기.. 짝이 없는...
코딩과 설계가 전혀 연관이 없는건 아니지만...
PG -> SE -> 상급SE -> PL
이런 캐리어 패스에서... 이미 SE 과정에 있는 사람들에게.. PG 테스팅을 하는것은...
거꾸로 그 회사가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바보같은 짓 이상은 아니다.

정말 프로그래밍, PG로서의 능력을 판단해 보고 싶다면...
단순히 중, 고등학교 산수 문제를 낼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가 주어 졌을때 그가 얼마나 논리적인 사고를 하고...
문제를 향해 얼마나 열정적으로 부딪혀 가는가를 봐야 할것이다.
산수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고딩을 뽑아라.
고3이 제일 잘할 것이다.

많은 면접관들이... 진지한 노력없이, 고민없이 면접에 임한다.
백년이 가도.. 천년이 가도... 가장 바보 같은 질문 뿐이다.
기억이 나지 않지만... 중학교 국어를 배울때 가장 인상적인 말은....
상대방에게.... 너 나 좋아하냐 라고 묻는 질문이 가장 바보 같다는 말이었다.
매번 똑같은 지원동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정말이지.. 가고 싶은 회사에 지원하는 지원자가 얼마나 될까?
그냥... 거짓말 능숙하게 하기 경쟁 대회를 해라.

코딩 테스팅을 하고 싶다면.. 좀던 다야한 방법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빠른 시간내에 답을 풀어서 좋은건.... 고3까지만이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내가 공부했던.... 모델링, 프레임웤, 튜닝... 그리고 요즘 공부하는 우분투...
관심이 있는 스프링 osgi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거창하게 EAI, SOA 얘기도 아니다.
그런 얘기는 면접관에게.. 실례일까봐 하지도 않는다.

모든 결론은 내가 아직 그 단계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치만.... 한번은 부르짖어 보고 싶다...
한번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져 보았으면 한다.

많은 비평과 찬사가 있었지만.... 그들에게.. 조엘 온 소프트를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by 나림 | 2009/05/15 00:24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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